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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 타이가(TAIGA) 등산화 개봉기 발이 편한 베스트셀러 트레킹화

산에 오르는 남자

by RehDen 2022. 2. 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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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 타이가(TAIGA) 등산화를 샀습니다. 아직 산행은 하지 않고 박스 개봉해 개봉기를 올립니다. 이태리 브랜드인 아쿠는 국내에서 20여년 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쿠 타이가 모델이 가장 인지도가 높습니다. 발이 편한 베스트셀러 트레킹화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아쿠 브랜드 소개
아쿠의 베스트셀러 모델 아쿠 타이가
아쿠 타이가에 적용된 각종 기술
SMF(SLOW MEMORY FOAM) 특수 형상기억 시스템
AIR SYSTEM(AIR INFINIYY & AIR 8000) 통기성 소재
DS(DYNAMIC STABILIZER) 비틀림 제어 시스템
IMS(INTERNAL MIDSOLE SYSTEM) 충격 흡수 미드솔
INJ(INJECTION LASTING) 인젝션 라스팅
글로벌 커스텀 핏(Global Custom Fit)
GORE-TEX 고어텍스
VIBRAM 비브람
아쿠 타이가(TAIGA) 그레이(공용) 디자인  리뷰

 

아쿠 타이가

아쿠 브랜드 소개

 

아쿠는 이태리에서 생산되는 등산화 브랜드입니다. 아쿠 사이트 소개 글에 따르면 이태리 장인정신과 끊임 없는 연구개발의 결정체가 아쿠 등산화라고 하네요. 그만큼 전통과 현대적인 재해석이 계속 이뤄져 좋은 품질의 등산화를 만들고 있다는 뜻이겠죠.

 

아쿠 브랜드 역사는 현재로부터 약 6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 2차 대전 종전 직후 이태리 북동부 지역인 몬테벨루나(Montebelloua)라는 도시에서 설립됐습니다.

 

몬테(Mont)라는 지명에서 알수 있듯 몬테벨루나는 알프스 동부 남쪽에 있는 산악도시입니다. 이태리 베니스 북쪽, 볼차노 남쪽, 밀라노 동쪽에 있는 작은 소도시입니다. Mont는 불어로 봉우리, 산이라는 뜻입니다. 그 유명한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Mont-Blanc)에도 Mont가 들어갑니다. 우리말로 하면 봉블랑은 블랑산 혹은 블랑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태리 북부, 그러니까 알프스 동쪽은 돌로미티라는 지명으로 부릅니다. 돌로미티에는 작은 산악 소도시들이 많은데요. 어느 곳에서도 2000~3000미터급 고봉들을 조망 가능합니다. 그 협곡 사이에 마을이 형성돼 있어서 트레킹 하기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쪽 동네에서 세계적인 등산화 브랜드드리 많이 생겨났는데요. 잠발란(Zamberlan)과 스카르파(SCARPA)도 이쪽 동네가 원산지입니다.

 

아쿠 타이가 언박싱

 

아무튼 이태리 북동부 산악 소도시에서 아쿠는 탄생했습니다. 트레킹이 발달하고 그 관련산업이 풍부하게 발전한 지역인 만큼 등산화 만드는 기술도 예전부터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립자 갈리아노 보딘(Galliano bordin)은 가족 중심의 소규모 신발 수리공장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는 결국 자수성가 해서 아쿠를 세계적인 등산화 브랜드로 키워냈습니다.

 

갈리아노 보딘은 다양한 종류의 신발 수리를 통해 여러 가지 기술과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한 켤레의 신발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유형과 무형의 기술을 터득했습니다. 그런 기술의 결정체가 바로 아쿠 등산화입니다.

 

아쿠는 1990년대 초에 이르러 유럽 시장에 명성을 떨치며 리딩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어 전 세계로 아쿠 등산화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시장에는 1992년 처음 론칭했습니다. 태산레져라는 회사에서 아쿠 등산화를 들여오고 있습니다.

 

아쿠의 베스트셀러 모델 아쿠 타이가

 

한국에서 아쿠 등산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 모델은 타이가입니다. 타이가는 특유의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누벅 가죽과 세무 느낌의 두 가지 가죽을 컬러풀하게 덧대 심미성을 높였습니다.

 

아쿠 타이가의 백미는 고무 토캡입니다. 토캡은 등산화 앞부분 발등과 양옆을 고무 소재로 감싼 것을 말합니다. 등산 특성상 돌뿌리 등을 걷어 차거나 돌이 굴러 발등에 얹어질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가죽의 찢김과 오렴을 방지하기 위해 씌운 일종의 고무 덧댐입니다.

 

토캡은 발가락과 발 전면부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관통하는 물체나 낙하하는 물체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전체적으로 신발의 균형을 맞춰주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등산화 브랜드의 토캡은 신발 앞쪽 밑창이 끝나는 지점부터 발등 쪽으로 약 2~3cm 정도 올려집니다. 그러나 아쿠 타이가는 토캡이 발등 전체를 덮는 형태입니다. 거의 신발끈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토캡이 올라와 있습니다.

 

단순히 토캡이 길고 넓게 덧씌워진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토캡 소재도 다른 등산화 브랜드와 다르게 조금 더 두껍고 질겨보입니다. 오돌도돌한 돌기가 방자 무늬 형태로 있습니다. 조금 더 견고하게 발을 더 잘 보호해 줄 것 처럼 보입니다.

 

무엇보다 토캡이 크고 길면 이상할 것 같은데 오히려 멋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어떻게 보면 군화같이 투박하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단화처럼 매끄럽기도 합니다. 단순히 가죽으로 마무리한 것보다 더 세련돼 보이고 안전해 보입니다.

 

아쿠 타이가에 적용된 각종 기술

 

저는 아쿠 타이가(TAIGA) 그레이(공용)를 주문했습니다. 타이가는 아쿠의 베스트셀러 모델 답게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SMF(SLOW MEMORY FOAM) 특수 형상기억 시스템, AIR SYSTEM(AIR INFINIYY & AIR 8000) 통기성 소재, DS(DYNAMIC STABILIZER) 비틀림 제어 시스템, IMS(INTERNAL MIDSOLE SYSTEM) 충격 흡수 미드솔, INJ(INJECTION LASTING) 인젝션 라스팅, 글로벌 커스텀 핏(Global Custom Fit) 등 아쿠가 자랑하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또 등산화 안감을 고어텍스(GORE-TEX)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방수성, 투습성을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등산하는 가운데 쾌적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아웃솔은 비브람(VIBRAM) 밑창을 사용해 내구성과 충격흡수성을 높였습니다.

 

SMF(SLOW MEMORY FOAM) 특수 형상기억 시스템

 

아쿠 타이가에는 SMF라는 특수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SMF SLOW MEMORY FOAM의 약자입니다. 특수 형상 기억 시스템으로 번역해 놓았는데요. 아쿠의 설명에 따르면 통기성이 우수한 초경량 재질을 기술적으로 활용해 신발의 상부 측 외형을 발 모양에 맞춰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 형상기억을 할 수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서 신발 상부 전체가 착용자의 발 모양에 맞춰 변형된 후 그 변형된 형태대로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좋은 기술이네요.

 

아쿠는 SMF 기술을 통해 타이가가 발의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아쿠 타이가가 발에 잘 맞고 안락한 착화감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쿠 타이가

 

AIR SYSTEM(AIR INFINIYY & AIR 8000) 통기성 소재

 

등산을 하면서 오랫동안 산길을 걷다보면 발에 땀이 차거나 열이 발생해 꿉꿉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쉬 소재 등산화도 나오고 하는데요. 그런 등산화의 경우 또 방수나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투습 문제를 해결하곤 하는데요. 아쿠는 한걸음 더 나아가 AIR SYSTEM(AIR INFINIYY & AIR 8000) 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AIR SYSTEM(AIR INFINIYY & AIR 8000)은 일반 가죽보다 30% 가볍고 11.5배 통기성이 뛰어난 첨단소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기성을 높여 착화중에 편안하고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DS(DYNAMIC STABILIZER) 비틀림 제어 시스템

 

아쿠 타이가에 적용된 또 다른 기술은 DS(DYNAMIC STABILIZER) 비틀림 제어 시스템입니다. 아쿠는 미드솔을 세 가지 독립적인 구조로 형성시켜 신발의 비틀림을 제어했다고 합니다. DS 적용으로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 흡수력이 탁월해졌다고 하네요. 험한 지형에서 편안함과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IMS(INTERNAL MIDSOLE SYSTEM) 충격 흡수 미드솔

 

아쿠 타이가에는 충격 흡수를 위한 특수한 장치가 또 있습니다. 발의 형상을 닮은 충격 흡수 구조의 EVA소재 미드솔을 신발 내부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발바닥에 가해지는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준다고 합니다. 징시간 산행에도 발이 피로하지 않다고 합니다.

 

INJ(INJECTION LASTING) 인젝션 라스팅

 

아쿠 타이가에는 인젝션 라스팅이란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일반 등산화는 별도로 성형된 중창에 아웃솔을 붙여 이를 다시 등산화 상단에 접착시키는 시멘팅 방식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아쿠에서 개발한 인젝션 라스팅 방식은 완성된 등산화 상단과 비브람 아웃솔 사이에 순간 고속으로 특수배합 고무를 사출시킨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출을 통해 중창을 성형시키는 기술 자체가 고난도 기술이라고 하네요.

 

이젝션 라스틍 기술을 통해 더욱 등산화를 더 가볍고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월등한 충격 흡수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무릎보호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글로벌 커스텀 핏(Global Custom Fit)

 

이태리 아쿠 등산화는 수십년간 축적된 신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신발을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습득한 다양한 기술력과 특수하게 개발된 소재로 등산화를 만들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커스텀 핏은 전 세계인의 다양한 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쿠만의 기술입니다.

 

GORE-TEX 고어텍스

 

아쿠 타이가에는 고어텍스 안감이 적용됐습니다. 고어텍스 소재는 뛰어난 방수와 방품 및 투습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입니다. 각종 아웃도어 의류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고어텍스 필름을 사용한 의류라도 겉감의 종류에 따라 질감과 기능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쿠 타이가에는 고어텍스 가운데서도 고어 멤브레인은 폴리테트라 플루오르 에틸렌으로 불리는 불소계수지지막을사용해 완벽한 방수 성능을 갖춘 소재입니다. 이 소재는 1제곱인치당 90억개 이상의 기공을 갖는데 이는 물방울보다 2만배 작고 수즈기 분자보다는 700배가량 커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물 분자는 투과시키지 않고, 신체로부터 발산하는 수증기 형태의 물 분자만 외부로 발산시키는 원리입니다.

 

아쿠 타이가

VIBRAM 비브람

 

아쿠 타이가에는 비브람 창이 적용됐습니다. 비브람은 등산화 창의 최고봉입니다. 글로벌 판매량 1위이고, 모든 등산화 브랜드의 최고급 등산화에는 여지없이 비브람 창이 적용됩니다. 비브람 창은 이탈리아 북부 Albizzate의 한 공장에서 매일 5만 켤레식 전체 공장에서 연간 3200만 켤레가 생산되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쿠 타이가는 비브람 밑창 및 최고급 중창을 사용해 중격 흡수 효과와 편안함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아쿠 타이가(TAIGA) 그레이(공용) 디자인  리뷰

 

제가 산 등산화의 정식 명칭은 아쿠 타이가(TAIGA) 그레이(공용)입니다. 사이즈는 EUR 44, UK 9.5입니다. 한국 사이즈로는 285mm입니다. 나이키 운동화 275mm, 뉴발란스 운동화 280mm를 신는 제게 아쿠 등산화는 사이즈가 딱 잘 맞았습니다. 길이도 적당하고, 발볼 넓이도 딱 좋습니다. 발등도 맞춤한 듯 살포시 발 전체를 감싸며 안락한 참용감을 주네요. 

 

아쿠 타이가는 누벅 소재 가죽을 올리브색과 회식 두 가지 사용해 디자인적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냥 한가지 색 가죽으로 통으로 사용한 중등산화보다 확실히 뭔가 더 캐쥬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발목 부분에 사용한 특수 섬유 소재는 흡사 샘소나이트 백팩에 사용하는 그런 천 느낌입니다. 격자 무늬의 오돌도돌한 두꺼운 천에 원사 하나하나에 코팅이 돼 있어 내구성을 높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또 외국산 중등산화가 추구하는 중후한 멋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형태는 중등산화 그대로 가져가고 소재와 디테일을 조금씩 빠꿔 등산화의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인 모습입니다. 세련되면서도 중후한 그런 멋이 있네요.


아쿠 타이가는 발목 복숭아뼈를 완전히 덮는 형태의 하이컷 중등산화입니다. 저는 산에 오를 때 낮은 산이라도 중등산화를 신는데요. 예전 발목을 삐끗해서 습관성 발목 염좌까지 간 것 같습니다. 구두 신고 출퇴근 할 때도 잘 걷다가 한번씩 발목이 돌아갑니다. 이제는 완전히 만성이 되어서 아프지는 않은데요. 만약 산에서 이렇게 발목이 돌아가면 아찔합니다.
그래서 늘 높이 발목 전체를 잡아주는 하이컷 등산화만 신습니다. 

 

그런데 하이컷 중등산화는 탱크같은 강력함과 견고함이 무기인만큼 디자인은 다소 투박하거나 거칠 수 있습니다. 아쿠는 이런 하이컷 중등산화의 핸디를 나름의 디자인 언어로 잘 해석해서 세련된 모습으로 바꿔 놓은 것 같습니다. 소재의 다양화와 각 소재의 모양과 질감을 잘 배치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 점이 참 멋지군요. 

 

더불어 특수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상당히 낮춘 것도 칭찬할만 합니다. 보통 중등산화는 한족 무게가 거의 1kg에 육박할 정도로 무겁습니다. 그런데 아쿠 타이가는 260mm 기준 640g입니다. 잠발란 가이드 와이드 265mm 기준 820g, 로바 티벳 와이드 267m 기준 940g 등 대비 무게가 확실히 가볍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쿠 타이가 등산화 대만족입니다. 디자인과 소재, 만듬새, 디테일 등 하나 빠질 것이 없네요. 얼른 신고 필드를 누비며 착용감과 성능 등 리뷰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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