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약 5조원 급증하며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리 하락과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한 데다, 국내외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도 함께 늘어난 영향입니다.
또 대선이 임박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집값이 오른다’는 가설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주기적으로 민주당 집권기에 집값이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오늘은 집값과 부동산 시장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을 사는데, 주담대는 필수죠. 마침 금리 인하기와 겹쳐 주담대 금리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주요 은행 및 보험사, 저축은행까지 주담대 금리를 정리해봤습니다.
5월 1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대비 5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4조2000억원), 3월(4000억원)과 비교해 다시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빨라졌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은 4월 29일 기준 742조3253억원으로, 한 달 사이 3조7742억 원 증가했습니다. 월말 대출 실적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증가 폭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5조6000억 원)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입니다.
은행권 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담대(전세자금 포함) 잔액은 588조387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7073억 원 늘었습니다. 이는 3월(2조3198억 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으나 2월(3조3836억 원)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입니다.
신용대출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잔액은 101조6063억 원에서 102조7109억 원으로 1조1046억 원 늘었습니다. 증시와 코인 등 투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한도대출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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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기, 똑똑한 예금 높은 금리 주는 곳 없을까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면서 예·적금 이자가 나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마저 연 2%대로 내려오면서 재테크 수단도 줄어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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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은 대거 이탈했습니다. 5대 은행의 수신 잔액은 한 달 사이 약 26조 원 감소했으며, 정기예금은 3조3342억 원, 요구불예금은 22조4615억 원 줄었습니다. 예금금리가 최고 2%대 초중반까지 떨어지자 자금이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동산 시장에도 유입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생필품 물가 하락, 고용률 증가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언급하면서 연준에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내가 말한 그대로 우리는 과도기에 있을 뿐이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소비자들은 수년 동안 물가가 떨어지길 기다려 왔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없다.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연준은 오는 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금리 인사 압박이 거세지는 것은 결국 기준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란 시그널입니다. 결과적으로 여수신 금리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리 인하기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면 결과적으로 주담대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가 몰리면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각 은행들은 추가로 주담대 금리를 낮추지는 않습니다. 일정 수준에서 금리를 고정하면서 상황을 봐가며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주담대 금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더 내려갈지, 아니면 동결될지 여부가 시장 상황과 현재의 주담대 금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최근 주담대 금리가 코로나19 기간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간 은행들도 있어 대출을 받으실 계획이라면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은행 가운데 주담대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케이뱅크입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금리를 최저 2.94에서~최고 9.80%로 설정했습니다. 한도는 10억원입니다. 거치식으로 상환 가능하고요 전 기간 고정 금리가 적용됩니다. 부동산 물건의 시세의 최대 85%까지 완전 비대면으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2.%대 후반에 금리가 책정되면 고정금리가 유리하지만 3% 중반을 넘어가면 변동금리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상품인 ‘퍼스트홈론’은 금리는 물론 한도가 매력적입니다. 금리는 최저 3.17에서~최고 5.19%로 설계됐습니다. 한도는 무려 15억원입니다. 대출 기간은 40년부터 50년까지 가능합니다. 생애최초 구입시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요. 거치식으로 상환 가능합니다. 전화상담 후 영업점 방문을 통해 대출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도 주담대 금리가 비교적 낮습니다. ‘NH모바일주택담보대출(5년주기형)’은 금리 최저 3.44%로 시작해 최고 5.24%까지입니다. 생애최초 구입시 우대금리를 적용합니다. 또 서민실수요자도 우대해줍니다. 거치식으로 상환 가능하고요. 한도는 최개 10억원 입니다. 심사부터 실행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가능합니다.
삼성생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보험업권 중에선 가장 금리가 낮습니다. 대출 금리는 최저 3.70%에서 ~최고 4.80%로 적용됩니다. 한도는 없지만 DSR 50%를 적용하기 때문에 소득 및 상환능력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셔야 합니다. 대출 기간은 40년 가능하고요. 생애최초 구입시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거치식으로 상환가능합니다. 전화상담 후 대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i-ONE 주택담보대출’은 최저 금리가 3.74%입니다. 최고 금리는 3.95%로 사실상 4% 이내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5년 고정금리로 그 이후 금리가 변동됩니다. 한도는 10억원으로 넉넉하니다. 영업점 방문없이 대출실행까지 앱으로 가능합니다.
광주은행의 ‘KJB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최저 금리가 3.74%로 낮습니다. 최고 금리는 4.43%로 최근 은행권 주담대 금리 추세를 그대로 따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일단 주담대를 받고 향후 금리가 내리면 갈아타시면 됩니다. 대출 기간은 40년 가능하고요. 생애최초 구입시 우대해줍니다. 또 서민실수요자 우대 상품으로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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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9일 최신] 15개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비교 및 추천 상품 완벽 분석
1. 똑똑한 재테크의 첫걸음,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정기예금! 안녕하세요! 오늘은 4월 29일 기준으로 15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를 알아보고, 각 저축은행별 주요 예금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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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은행 및 보험사 등 주담대 금리를 알아봤습니다. 3% 미만에서 최저금리가 시작하는 금융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확실히 기준금리 인하세와 맞물려 대출 금리가 내려갔습니다. 대선 이후 주택시장이 다시 금등세를 보인다면 주담대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리미리 주담대 현황을 잘 알아보시고 투자에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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