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말농장 시작
나는 도시농부다. 도시 지역에 살고 서울 시내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일하는 도시 노동자다. 하는 일도 농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럼에도 나는 해마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농사를 짓는다. 올해도 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을 신청했다. 지난해에는 5구획을 받았었는데 올해는 8구획으로 늘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장 시기가 조금 늦어졌다. 4월 첫 주말, 개장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농장을 찾아 상추와 케일 등 쌈채소를 심었다. 감자도 한구획이 조금 못 되는 규모로 심었다. 시금치와 열무는 씨를 뿌려 두었다. 우리가 신청한 주말농장은 서울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곳이다. 서울시는 경기 광주, 남양주, 고양, 광명 등 서울 근교 지역에 15개 교외 농장과 위탁계약을 맺고 있다. 서울시에서 농장주들과 계약을 맺..
도시농부 [주말농장]
2020. 4. 1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