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 최고 연 7%대의 고금리 특판 적금상품이 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저축은행들이 시중 자금을 흡수하기 위해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저축은행에서 특판 상품으로 5~7%대 금리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저축은행 수신금리 일제 상승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7% 특판 출시…5~6% 상품 등장
정기 예금도 금리 높인 상품 속속 출시
특판상품 줄줄이 금리 인상 이어진다
금리인상기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으로 목돈 굴리자
지난해 8월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도 연 2%대 중·후반까지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 14일 한국은행은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말 1%였던 기준금리는 이제 1.25%가 됐습니다. 이번 추가 금리인상분까지 반영되면 연 3%대 정기예금 상품도 나올 것이란 전망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최대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 ‘크크크777 정기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777명씩 가입 신청을 받습니다. 7개월 만기로 매달 최대 2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전용상품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최대 연 6% 금리를 주는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웰뱅 든든적금’이 6.00%를 제공합니다. 연 2%의 기본 금리에 더해 예·적금 상품을 최초로 개설한 뒤 한 달 이내에 해당 적금상품에 가입하면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가입자의 신용점수(나이스신용평가 기준)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줍니다.
고려저축은행도 다음 달까지 최대 연 5%의 금리를 주는 특판 상품 ‘GO BANK 정기적금’을 판매합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입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금리 연 4.00% 이상의 정기적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하자 정기적금’은 우대금리 3.50%p를 포함해 최고 연 5.00%를 제공합니다. ‘웰뱅하자 정기적금’은 자동납부 실적이 월 2건 6개월 이상 있는 경우 2.00%p를, 웰컴 입출금통장 평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1.50%p를 제공합니다. 또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잔돈자동적금’은 오픈뱅킹을 활용해 최대 6개의 은행을 지정해 입출금 계좌 내 잔돈까지 자동으로 모아 최대 연 4.50% 금리를 제공합니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룰루 2030적금’은 5.00%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룰루 2030적금’은 기본 금리 3.50%를 제공했으며, 우대금리는 최고 연 1.50%p를 제공합니다. 입출금계좌에서 ‘페퍼룰루적금 2030적금’ 계좌로 6회 이상 자동이체 시 1.00%p를, 마케팅에 모두 동의하면 0.50%p를 추가 제공합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위드정기적금’이 5.00%를 제공합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위드정기적금’은 기본금리 2.10%에 우리WON저축은행 모바일 앱 가입 및 마케팅 동의 시 우대금리 2.90%p를 제공합니다. 또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은 4.10%를 제공합니다.
KB저축은행의 ‘KB착한e-plus정기적금’과 ‘KB착한정기적금’, NH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적금’, ‘정기적금’ 등은 2.50%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1Q 비대면정기적금’, BNK저축은행의 ‘정기적금’ 등은 2.40%를 제공합니다.
IBK저축은행의 ‘참기특한 정기적금(비대면)’과 신한저축은행의 ‘e-정기적금’, ‘smart-정기적금’ 등은 2.30%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BK저축은행의 ‘참기특한 정기적금’과 신한저축은행의 ‘정기적금’, 우리금융저축은행의 ‘e-정기적금’ 등은 2.20%를, KB저축은행의 ‘KB일반e-plus정기적금’과 ‘KB일반정기적금’,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정기적금’ 등은 2.10%를 제공합니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지난해부터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자료를 살펴보면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3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 말 1.61%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월 18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를 주는 곳은 광주광역시에 본점을 둔 동양저축은행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2.70%(1년 만기 기준)입니다.
저축은행이 잇따라 고금리 특판 상품을 내놓고 예금 금리를 올리는 것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높인 데 따른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올려 저축은행 고객을 빼앗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오는 4월부터는 저축은행 예대율(대출 등 여신 잔액을 예·적금 등 수신 잔액으로 나눈 비율)을 100%로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수익원인 대출을 많이 내주려면 예금과 적금 등 예수금을 이전보다 더 확보해야 합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이자가 늘어나 고통을 받습니다. 반면 예금과 적금을 넣는 사람들 입장에선 같은 돈을 불입하거나 맡겨도 이자를 더 받기 때문에 이익입니다. 한편에선 손해가, 한편에선 이익이 나는 것이지요.
올해 저축은행은 지속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로금리 시대가 종료되고 빠르게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금리를 안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재테크 수단으로 예적금에 돈을 넣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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