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금 금리 올랐다 '최고 11%' 은행 저축은행 적금 금리 비교

은행과 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가 따라 오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 최고 11%의 이자를 주는 상품도 출시됐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 적금 금리를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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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을 시작하며
고금리 적금 출시 러쉬, 추석·연말 앞두고 수신경쟁
저축은행 적금 금리 가파른 상승세
저축은행 적금 이자 가장 많이 주는 곳은?
은행도 적금 금리 인상 동참
은행 적금 이자 가장 많이 주는 곳은?
글을 마치며

 

글을 시작하며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후 은행과 저축은행들은 조금씩 정기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각종 우대조건 등을 활용하면 평소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들은 이달 들어 수신금리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대형 저축은행들 위주로 정기예금 금리를 0.3% 포인트 가량 올리는가 하면 최고금리가 연 11%에 달하는 정기적금 상품도 출시됐습니다.

 

고금리 적금 출시 러시, 추석·연말 앞두고 수신경쟁

 

기준금리 상승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고금리 적금 특판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연말연시에 저축 만기일이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저축은행들은 유동자금을 흡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대형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시중자금을 붙잡기 위해 고금리로 고객을 유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드사용 실적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했던 과거 특판과 달리 실적을 충족하기도 쉬워지면서 매력도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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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적금 금리 가파른 상승세

 

최근에는 이벤트 성으로 고금리 적금 상품이 많이 출시됐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최대 연 11% 금리를 제공하는 ‘뱅뱅뱅 1+1=11% 정기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뱅뱅뱅’에서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조건은 ‘뱅뱅뱅’ 최초 거래 고객이면 됩니다.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뱅뱅뱅’ 앱에서 가입하면 됩니다. 다만 하루 선착순 1111등에 들어야 합니다. 만기는 6개월이고, 납입 금액은 월 최소 1만원~최대20만 원입니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도 고금리 행렬의 물꼬를 텄습니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2%에서 연 2.5%로0.3% 포인트 올렸습니다. ‘사이다 뱅크사이다뱅크 정기예금’과‘사이다 뱅크 자유적금’의 금리도 연 2.3%에서 연 2.6%로 인상했습니다.

 

2위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도 이달 ‘OK정기예금’ 금리를 연 2.0%에서 연 2.2%로0.2% 포인트 높였습니다. OK저축은행은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도 지난 7일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2.15%에서 연 2.4%로 올렸습니다. 인터넷뱅킹이나‘웰 뱅’앱을 통해 가입할 시 우대금리가 적용돼 총 연 2.6%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 적금 이자 가장 많이 주는 곳은?

 

이처럼 주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적금 금리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 전반적으로 적금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월 납입금30만 원,개월 만기를 기준으로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적립 방법은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을 모두 봅니다. 이벤트성 특판 상품은 제외하고 살펴보겠습니다.

 

적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디비저축은행입니다. 디비저축은행의 M-Dream Big 자유적금(모바일) 상품은 세전 이자율를 제공합니다. 세후이자율은 3.05%, 최고우대금리는 4.0%입니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이자는 복리로 계산합니다.

 

두 번째로 금리가 높은 곳은 스마트저축은행입니다. 스마트저축은행의 smart-i 정기적금 상품은 세전 이자율이입니다. 세후이자율은 2.96%이고, 최고우대금리는 4.01%이니다. 정액적립식이며 이자는 복리와 단리 2가지가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적금 금리도 스마트저축은행과 똑같습니다. 페퍼룰루 2030 적금 상품의 세전 이자율은 3.50%입니다. 세후이자율 2.96%, 최고우대금리 5.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이며 이자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세 번째로 적금 금리가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입니다. 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과 WELCOME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 2가지 상품이 출시돼 있습니다. 2개 상품 모두 세전 이자율입니다. 세후이자율 2.71%, 최고우대금리 4.2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으로 단리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다음으로 예가람저축은행의 적금이 이자가 높았습니다. Hi!예가람e정기적금 상품의 세전 이자율은를 기록했습니다. 세후이자율 2.37%, 최고우대금리 2.8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으로 단리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키움저축은행의 SB 톡톡 정기적금(비대면)상품의 세전 이자율은입니다. 세후이자율 2.28%, 최고우대금리 2.7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 상품이고 금리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적금 상품은 세전 이자율를 제공합니다. 세후이자율 2.28%이고, 최고우대금리 2.7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금리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유진저축은행의 유진 m스마트 정기적금 상품은 세전 이자율이입니다. 세후이자율 2.28%, 최고우대금리 2.7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 상품이고 금리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의 SB 톡톡 키워드림 정기적금 상품의 세전 이자율은입니다. 세후이자율 2.20%, 최고우대금리 2.60%를 제공합니다. 정액적립식 상품이고 금리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이외 대다수 저축은행들이 적금 금리를 2% 중반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전이자율 기준 영진저축은행 SB톡톡-정기적금 2.60%, 인천저축은행 e-보다정기적금 2.60%, 더케이저축은행 e-정기적금 2.60%, 조은저축은행 e-정기적금 2.60%, 금화저축은행 e-정기적금 2.60%, SBI저축은행 복리자유적금(사이다) 2.60%, 참저축은행 비대면정기적금 2.60%, 대신저축은행 스마트정기적금 2.60%, 솔브레인저축은행 쏠쏠한정기적금 2.60%, 고려저축은행 씨앗정기적금 2.60%, 동양저축은행 정기적금 2.60%, JT친애저축은행 정기적금 2.60%, 더블저축은행 정기적금 2.60%, 드림저축은행 톡톡 정기적금(비대면) 2.60%의 이자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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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적금 금리 인상 동참

 

은행들도 최근 시장 상황에 발맞춰 일제히 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시중자금 유입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거와 다르게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과거 은행들은 수신고 확보 차원에서 일반 예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내세우는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상품들의 경우 이러한 특판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실제 금리 혜택이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시중은행에서 제대로 된 특판 상품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현재로썬 예금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현재 예대율 기준을 100% 이내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 증가를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수신을 급하게 늘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대율은 보유한 예금과 비교해 대출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대출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만큼의 예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대출을 늘릴 필요가 없으니 예금도 더 확보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은행 적금 이자 가장 많이 주는 곳은?

 

은행들은 대체로 적금 금리를 크게 올리거나, 특판을 대대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적금 금리는 2% 초반이나, 1% 후반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월 납입금30만 원,개월 만기를 기준으로 은행 적금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적립 방법은 자유적립식과 정액 적립식을 모두 봅니다.

 

은행 적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 적금입니다.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2가지 모두 가능한 상품입니다. 세전이자율 2.10%, 세후이자율 1.78%를 제공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2.30%입니다. 금리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입니다. 세전이자율 1.80%, 세후이자율 1.52%를 제공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1.80%입니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이자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상품도 신한은행과 금리가 같습니다. 세전이자율 1.80%, 세후이자율 1.52%를 제공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1.80%입니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이자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세 번째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자유적립식) 상품입니다. 세전이자율 1.70%, 세후이자율 1.44%를 제공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2.20%입니다. 자유적립식으로 이자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상품도 최근 금리를 높였습니다. 세전이자율 1.60%, 세후이자율 1.35%를 적용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1.80%입니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이자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다섯 번째로 금리가 높은 적금은 전북은행의 JB PLUS YOUNG 적금 상품입니다. 세전이자율 1.50%, 세후이자율 1.27%를 제공합니다. 최고우대금리는 3.0%입니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이자는 단리로 계산합니다. 이외 전북은행은 JB 카드 재테크 적금(정기적립식)도 동일한 조건으로 출시했습니다.

 

이외 대부분 은행들의 적금 금리는 1% 초중반 대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1%에도 못 미치는 금리를 제시하는 상품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세전 이자율 기준으로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1.5%, 대구은행 내가 만든 보너스 적금 씨티더드림적금 1.50%,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 1.48%, 산업은행 KDBdream 자유적금 1.40%,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 1.40%,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 1.35%,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 1.30% 등의 적금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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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자취를 감췄던 고금리 적금 상품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수신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추석을 앞두고 중·대형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시중자금을 붙잡기 위해 특판을 시작하면서 적금 금리 상승 속도가 더 가팔라졌습니다. 고금리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저축은행들의 특판을 의식해 시중은행들도 적금 금리 인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재테크의 시대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적금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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