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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인상 최대 2.62% 예금 이자 받는 법

금융경제 탐구생활

by RehDen 2021. 9. 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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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9월 들어 최고 2.62%의 금리를 제시하는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을 비교해 예금 이자를 많이 받는 법을 소개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후 약 10일 가량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같은 2금융권들이 치열하게 예금 금리를 올리며 시중의 자금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예금 금리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중에 풀리게 될 유동자금을 조금이라도 흡수하기 위한 은행과 저축은행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한번 더 예정돼 있는 만큼 당분간 정기예금 금리는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축은행 예금 평균금리 2.15%, 최고 2.62%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1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 12월 말 연 2.1%를 제시한 이후 약 1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저축은행권 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 4월 말만 해도 연 1.61%까지 내렸는데 만 5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아 0.54%포인트가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지난달 26(2.11%)에 비하면 열흘 만에 0.04% 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최근 예금에 가입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을 흡수하기 위한 저축은행과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를 더 높게 제시할 수 있는 저축은행들이 앞장서 금리를 올렸습니다.

 

1000만원 예금을 기준으로 만기 12개월로 설정해 저축은행들이 제시하는 정기예금 금리를 알아봤습니다. 제시하는 이자율이 같더라도 복리와 단리에 따라 세후이자가 조금 차이가 나는데요. 저축은행들은 기본적으로 복리와 단리 2가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복리를 기준으로 상품을 설명하겠습니다.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동양저축은행입니다. 정기예금(비대면,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2.62%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 역시 2.62%입니다. 세후이자율은 2.22%를 기록했습니다. 1000만원을 12개월 복리로 맡길 경우 세후이자는 224333원입니다.

 

두번째로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이었습니다. e-정기예금과 m-정기예금 상품 두 종류를 출시했는데요 세전이자율 2.60%를 제시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 역시 2.60%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2.20% 1000만원 12개월 복리 만기시 세후이자 222600원을 지급합니다. 

 

SBI저축은행도 웰컴저축은행과 금리가 같습니다. 복리정기예금(사이다)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2.60%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 역시 2.60%입니다. 세후이자율은 2.20%를 기록했습니다. 1000만원을 12개월 복리로 맡길 경우 세후이자는 222600원입니다.

 

세번째로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오투저축은행이었습니다.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2.55%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 역시 2.55%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2.16% 1000만원 12개월 복리 만기시 세후이자 218269원을 지급합니다. 

 

다섯번째로 예금 금리가 높은 곳은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이었습니다. e-정기예금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2.52%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도 2.52%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2.13% 1000만원 12개월 복리 만기시 세후이자 215672원을 지급합니다.

 


은행도 예금 금리 인상 최대 1.5% 이자 준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그동안 꿈쩍도 하지않던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습니다. 은행들 역시 시중에서 자금을 끌어모아 대출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예금을 아예 안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리자 은행들도 그에 맞춰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은행들은 저축은행들이 제시하는 2.6%가 넘는 금리는 제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보다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무기로 시중에서 자금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저축은행들 보다 평균 1% 포인트 정도 낮습니다. 만기 12개월, 1000만원 예금을 기준으로 은행 가운데선 최고 예금 금리가 1.50%를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 최고 예금 금리가 2.62%인 점을 감안하면 1.12% 차이가 납니다. 더불어 은행들은 복리는 거의 없었고 단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은행 가운데 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카카오뱅크였습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1.50%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도 1.50%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1.27% 1000만원 12개월 단리 만기시 세후이자 126900원을 지급합니다.

 

두번째로 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기업은행이었습니다. IBK D-DAY통장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1.45%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도 1.45%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1.23% 1000만원 12개월 단리 만기시 세후이자 122670원을 지급합니다.

 

세번째로 예금 금리가 높은 은행은 케이뱅크였습니다.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1.40%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도 1.40%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1.18% 1000만원 12개월 단리 만기시 세후이자 118440원을 지급합니다.

 

네번째로 예금 금리가 높은 은행은 산업은행이었습니다. KDB Hi 정기예금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1.30%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도 1.30%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1.10% 1000만원 12개월 단리 만기시 세후이자 109980원을 지급합니다.

 

다섯번째로 예금 금리가 높은 은행은 SC제일은행이었습니다. e-그린세이브예금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1.30%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우대금리도 1.30%로 동일합니다. 세후이자율은 1.10% 1000만원 12개월 단리 만기시 세후이자 109980원을 지급합니다.


 

신규 가입? 예금 갈아타기? 뭐가 좋을까?


 

예금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신규 예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예금에 가입해 있던 고객이시라면 새로 예금을 개설하거나 예금을 새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부터 예금 금리가 오르는 시점에는 예금 갈아타기 수요가 많았습니다. 예금 금리가 오르기 시작할 무렵부터 다른 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가입했던 정기 예·적금을 해지하고 금리를 올린 은행 상품으로 재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정기 예금은 가입 시점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새로 오른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일단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나서 다시 가입해야 합니다.

 

다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예금 상품 만기 이전에 상품을 해지하면 수수료 등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존에 약정 받았던 금리를 제공받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결국 원금에 아주 조금 이자가 붙어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중도 해지 시 내는 수수료를 내더라도 새로 가입하는 상품의 금리가 높은 만큼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리 인상분에 따른 이자 총액이 수수료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들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예금 금리가 낮으면 고객 이탈을 막기가 어렵기 때문입다. 결국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 금리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당분간 예금 금리는 계속해 고공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돈을 맡기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 투자 등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적당한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은행과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이 딱 알맞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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