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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은행 마이너스통장 한도 축소, 금리는 아직 안 올렸다..지방·외국계은행은 마통 한도 1억 넘고 금리고 3% 초중반

금융경제 탐구생활

by RehDen 2021. 9. 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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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대형 시중은행들이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모두 5000만 원으로 축소했습니다. 아직 신용대출의 금리까지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지방은행과 외국계은행 등은 아직 한도 축소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금리도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대형은행 4곳 마이너스통장 한도 5000만원 고정
억대 연봉자도 마이너스통장 한도 제한
정부의 규제에 대형은행들이 손들었다
가계대출 줄이라고 은행 압박하는 정부
마이너스통장부터 막는 이유는 뭘까?
마이너스통장 한도 안 줄인 은행은 어디?
신용대출 금리 아직 안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 3% 초반대가 대세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 3% 초중반이 대세
나오며

 

들어가며

 

정부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요 대형 은행들은 모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지방은행과 외국계은행 등은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 강경 기조가 계속될 경우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직 은행들은 신용대출 금리까지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한도를 축소한데 이어 금리까지 올리면 소비자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아직 한도가 열려 있는 은행을 찾아 금리가 오르기 전 대출을 실행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형은행 4곳 마이너스통장 한도 5000만원 고정

 

KB국민은행은 9 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신규에 한해5000만 원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8 27일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상품마다 한도가 달랐던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개인당 최대5000만 원으로 줄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1 28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5000만 원으로 축소했습니다. 신한은행도 지난 2 1일부터 마이너스통장 한도를5000만 원으로 하향한 상태입니다

 

억대 연봉자도 마이너스통장 한도 제한

 

이번 KB국민은행의 결정으로 국내 4대 대형 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모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5000만 원으로 제한합니다. 4대 은행의 대출시장 점유율은 65% 정도 수준입니다. 그만큼 이번 결정은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봉이 수 억원인 사람도 앞으로 4대 은행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때 일률적으로5000만 원까지 밖에 뚫을 수 없게 됐습니다. 본인의 신용도나 재산 및 수입 등과 관계없이 한도가 제한받습니다. 그만큼 대출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정부의 규제에 대형은행들이 손들었다

 

4대 은행들의 한도 축소 결정은 표면적으로는 자체적으로 대출 총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면에 들어가 봄녀 가계대출 옥죄는 정부의 결정에 은행들이 굴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계속된 집값 상승과빚투열풍 등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5~6% 선에 맞추라며 권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그에 따라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은행들은 알아서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계대출 줄이라고 은행 압박하는 정부

 

정부는 가계대출이 지난해와 올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실제 국내 가계부채가 조만간2000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가계부채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대출한 자금을 말합니다.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을 통틀어 전 국민이 받은 대출금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

 

정부는 가계 빚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언제든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를 크게 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부터 막는 이유는 뭘까?

 

신용대출은 크게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으로 나뉩니다. 일반신용대출은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소득과 재산 정도, 신용도 등을 고려해 한도를 설정하고 한도 내에서 고객이 요청한 금액을 일시에 대출합니다.

 

마이너스통장은 각 고객의 가능 한도 내에서 대출이 실행된다는 점은 일반 신용대출과 같습니다. 다만 방식이 다릅니다. 한번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이 아니고, 우선 대출통장을 개설해준 뒤 고객이 인출하는 시점에 인출한 금액만큼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이자도 쓴 만큼만 받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마이너스통장 한도 1억을 개설해서1000만 원만 인출했다면 이자는1000만 원에 대해서만 받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인 것은 사실 무분별한 신용대출 증가를 줄이기 위한 포석도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당장 대출금 인출을 안 하면 이자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미리 뚫어놓고 나중에 돈이 필요할 때 인출하자는 심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가계대출을 규제한다고 하니까 실제 마이너스통장 개설 건수가 늘었습니다. 결국 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늘어나니까 한도를 축소해 대출을 막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 안 줄인 은행은 어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은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크게 줄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아직 한도가1억 원 이상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NH농협은행은 최대 1억까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소득 이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연봉이1억 원 이상이신 분들은 NH농협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개설 시에 한도가 나옵니다.

 

다만 NH농협은행의 경우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신규 취급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여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힘들 수 있습니다. 사전에 확인하시고 대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외국계 및 지방 은행에서는5000만 원 이상 마이너스통장을 아직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은행들은 이달 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줄일 예정이지만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따로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씨티은행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연 소득 이내 최대7000만 원,제일은행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연 소득 이내로 돼 있습니다. 고액 연봉자시라면 SC제일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을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외국계은행들의 신용대출 상품은 시중은행 신용대출 대비 대출 한도가 넉넉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도 많은 수요가 몰렸었습니다. 씨티은행의 기존 신용대출 한도는 연봉의 2, 최대1 8000만 원이었고,제일은행은 최대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아직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대구은행이1 8000만 원으로 한도가 높습니다. 또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한도가 1 50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외국계은행과 지방은행, 케이뱅크 등도 현재 한도 축소를 검토 중입니다. 정부의 대출규제가 더 강화될 경우 이들도 어쩔 수 없이 한도를 줄이는 결정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 아직 안 올랐다

 

다행히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 금리는 아직 급격하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우선 한도를 조정하는 식으로 대출을 옥죄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대출 물량을 제한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꺾는 모습입니다.

 

사실 한도를 축소하는 와중에 금리까지 올려버리면 소비자 반발이 너무 거셀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금리 자체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코픽스(COFIX) 금리 인상, 시중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향후 금리는 오를 것입니다.

 

대출금리 인상

신용대출 금리 3% 초반대가 대세

 

현재 국내 은행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3% 초중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반신용대출이 조금 더 싸고,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조금 더 비쌉니다.

 

 9 8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싼 곳은 농협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2.79%, 3~4등급 3.39%입니다. 평균금리는 3.03%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로 신용대출 금리가 싼 곳은 제주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2.93%, 3~4등급 3.08%입니다. 평균금리는 3.15%를 기록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신용대출 금리가 싼 곳은 우리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2.93%, 3~4등급 3.16%입니다. 평균금리는 3.19%를 기록했습니다.

 

네 번째로 신용대출 금리가 싼 곳은 기업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23.15%, 3~4등급 3.46%입니다. 평균금리는 3.31%를 기록했습니다.

 

다섯 번째로 신용대출 금리가 싼 곳은 신한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23.34%, 3~4등급 4.05입니다. 평균금리는 3.34%를 기록했습니다.

 

이외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신협은행 3.46%, 국민은행 3.53%, 하나은행 3.63%, 부산은행 3.92%, 카카오뱅크 4.07%, 씨티은행 4.16%, 케이뱅크 4.22%, 경남은행 4.59%, 대구은행 4.80%, SC제일은행 4.81%, 광주은행 5.815, 전북은행 6.88% 등입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 3% 초중반이 대세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3% 초반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은행이 3% 중반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가장 싼 곳은 현재 농협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3.25%, 3~4등급 3.25%입니다. 평균금리는 3.25%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두 번째로 싼 곳은 수협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3.11%, 3~4등급 4.06%입니다. 평균금리는 3.32%를 기록했습니다.

 

세 번째로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싼 곳은 신한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3.34%, 3~4등급 4.06%입니다. 평균금리는 3.32%를 기록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싼 곳은 하나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3.41%, 3~4등급 3.63%입니다. 평균금리는 3.4%를 기록했습니다.

 

다섯 번째로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싼 곳은 제주은행입니다. 최저금리는 1~2등급 3.46%, 3~4등급 3.42%입니다. 평균금리는 3.45%를 기록했습니다.

 

이외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 기준 우리은행 3.55%, 기업은행 3.60%, 경남은행 3.66%, 국민은행 3.70%, 카카오뱅크 3.73%, 케이뱅크 3.79%, 대구은행 3.98%, 부산은행 4.12%, SC제일은행 4.33% 광주은행 4.60%, 씨티은행 4.80%, 전북은행 5.20% 등을 기록했습니다.

 

나오며

 

정부는 지난달부터 가계대출 급증세를 제어하기 위해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을 받는 사람의 연봉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5000만 원으로 낮추라고 요구해왔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우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대형은들부터 수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외국계와 지방, 인터넷 은행들은 한도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금리까지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한도를 축소한데 이어 금리까지 올리면 소비자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아직 한도가 열려 있는 은행을 찾아 금리가 오르기 전 대출을 실행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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