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역 맛집 문어본가 해천탕 몸보신 저녁 회식

을지로입구역 맛집 문어본가에 다녀왔습니다. 몸보신 저녁 회식을 했는데요. 동해안 문어를 사용해 맛과 신선함을 모두 잡은 맛집이었습니다. 요즘 피로감이 많이 몰려왔었는데요. 문어본가에서 해천탕 먹고나서 몸에 활력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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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문어를 베이스로 한 해천탕과 해우탕
• 문어 대신 낙지를 넣은 해신탕과 해우탕
• 메뉴 및 가격은 어떻게 되나
• 3명이서 가면 뭐 시켜야 하나
• 이모님이 손수 서빙해주셔서 먹기만 하면 된다
• 단품 식사 메뉴도 빵빵
• 스페셜 메뉴 문어숙회 산낙지 해물 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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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베이스로 한 해천탕과 해우탕

 

문어본가는 문어를 베이스로 해우탕과 해천탕을 메인 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 문어를 낙지로 교체해서 끓여내는 해신탕과 해우탕(낙지)도 있습니다. 문어와 낙지의 콜라보인 문어연포탕도 있습니다.

 

해우탕은 문어에다가 소 도가니를 넣어 함께 끓인 탕입니다. 문어와, 소 도가니, 전복, 가리비, 홍합, 키조개, 백합 등 각종 조개도 넣어줍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조개 가짓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해천탕은 해우탕과 기본적으로 똑같습니다. 문어에 전복, 각종 조개들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소 도가니가 아니라 닭을 한마리 넣어줍니다. 닭이 날짐승이니까 하늘 천자를 써서 해천탕이네요.

 

문어본가

 

문어 대신 낙지를 넣은 해신탕과 해우탕

 

해신탕은 해천탕에서 문어를 빼고 낙지를 넣었습니다. 다른 재료는 다 똑같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해우탕(낙지)는 해우탕에서 문어를 빼고 낙지를 넣은 전골입니다. 역시 조개류 등은 다 똑같이 들어갑니다.

 

메뉴 및 가격은 어떻게 되나

 

가격은 해우탕 대자 14만원, 중자 12만원, 소자 10만원, 커플메뉴 8만원입니다. 해천탕은 대자 13만원, 중자 11만원, 소자 9만원, 커플메뉴 7만원입니다.

 

해신탕 가격은 대자 7만5000원, 소자 6만원입니다. 해우탕(낙지)는 대자 8만5000원, 소자 7만원입니다. 문어연포탕은 대자 12만원, 중자 10만원, 소자 8만웝니다.

 

문어본가 메뉴판

 

3명이서 가면 뭐 시켜야 하나

 

저희는 3명이서 먹었는데요. 해천탕을 시켰습니다. 중자 시켰는데요. 3명이서 7시부터~9시까지 2시간 동안 소주 8병 마셨습니다. 안주와 식사로 딱 좋습니다. 양은 무지 많아요.

 

워낙 양이 많아서 중간에 다른 사이드 메뉴 같은거 절대 생각이 안 납니다. 마지막에 칼국수 2개 시켜서 끓여서 먹었더니 딱 좋았습니다.

 

이모님이 손수 서빙해주셔서 먹기만 하면 된다

 

일단 처음에 해신탕이 나오고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가리비가 익습니다. 이모님이 오셔서 다 손질해 주시고 앞접시에 가리비를 딱 올려 주십니다. 정말 야들야들 부블부들 신선신선하니 맛납니다.

 

그 다음 술을 몇잔 마시다 보면 이모님이 또 가위와 집게를 가지고 오십니다. 이번엔 전복차례입니다. 전복을 또 손질해서 앞접시에 딱 올려주십니다. 오~ 전복 정말 신선하고 맛납니다. 쫄깃 탱글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나는게 아주 맛납니다.

 

또 다시 이모님이 오십니다. 이제 문어 차례입니다. 문어가 적당히 익으면 이모님이 직접 문어를 잘라서 긴 접시에 나눠 담아 주십니다. 마치 문어 숙회 같은 느낌입니다. 이 문어를 초장이나 간장 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문어는 쫀득하고 부드럽습니다. 동시에 두가지 식감을 다 갖추다니요. 대단합니다. 그리고 문어 특유의 감칠맛이 육즙과 함께 올라옵니다. 고소하면서도 신선한 바다향이 나는 그 맛입니다. 그리고 잡내도 하나도 안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어본가 해천탕

 

이제 또 술 한두잔 마시다 보면 이모님이 또 오십니다. 이번엔 홍합과 이름 모를 작은 조개차례입니다. 홍합은 좀 많이 익혀야죠. 그래야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죠. 전 사실 소주 마실 때 홍합국물 참 좋아합니다. 홍합과 이름 모를 조개도 이모님이 먹기 좋게 앞접시에 수북히 담아주십니다.

 

이제 드디어 대망의 닭 차례입니다. 닭이 푹 잘 익었습니다. 이모님이 또 가위와 집게로 닭을 큼지막하게 잘라서 각자 앞접시에 덜어주십니다. 닭이 야들야들하니 촉촉촉한게 정말 맛납니다. 특히 닭 고기에 각종 해물 육수가 스며들어서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단품 식사 메뉴도 빵빵

 

점심 식사 메뉴도 많습니다. 단품으로 주문 가능한데요. 해물뚝배기 1만4000원 해물뚝배기 특 1만7000원, 문어콩나물해장국 1만원, 문어콩나물해장국 특 1만2000원, 홍합칼국수 1만원, 해물순두부 9000원, 된장찌개 8000원 등입니다.

 

이외 해천탕에 넣어 먹는 사리는 칼국수랑 라면 있는데요. 각각 2000원입니다. 죽은 3000원이고요.

 

스페셜 메뉴 문어숙회 산낙지 해물 닭한마리

 

스페셜 메뉴로 문어숙회와 산낙지, 해물 닭한마리가 있습니다. 문억숙회는 참문어의 경우 싯가입니다. 제가 방문한 2022년 2월 14일 기준으로 10만원 정도라네요. 컥.. 문어값이..덜덜덜.. 돌문어의 경우는 2만7000원입니다.

 

산낙지는 싯가로 파는데요. 이건 가격을 안 물어봤네요. 볶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해물 닭한마리가 있는데요. 가격은 4만7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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