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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부지역 명문 레이크우드CC-조경이 예술인 36홀 회원제 골프장

필드 탐하는 남자

by RehDen 2021. 5. 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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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회원제 36홀 골프장입니다. 레이크우드CC의 소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입지의 36홀 골프장입니다.

 

레이크우드CC는 경기도 양주시 만송로 244에 있습니다. 북쪽으로 양주 옥정신도시를 바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양주 민락신도시와 의정부 시내가 있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 강남권에서 출발해도 40분 정도면 클럽하우스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레이크우드CC 클럽하우스 가는 길.

 

레이크우드CCS는 오래된 전통에서 빚어진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조경이 일품입니다. 레이크우드CC 측 설명에 따르면 품격이 느껴지는 레이크우드CC는 명실공히 명문 골프장입니다.

 

레이크우드CC1969 18홀 규모 골프장 사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후 1972년 로얄컨트리클럽으로 개장했습니다. 1992년 북코스 9홀을 증설해 27홀 콜프장으로 성장했고, 2005년 클럽하우스를 새로 준공하면서 레이크우드CC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레이크우드CC 클럽하우스와 주변 호수들

 

2013 9개 홀을 증설해서 현재의 36홀 골프장으로 완성됐습니다. 몇 년 단위로 코스를 증설하거나 리모델링해 꾸준히 현대적인 감각의 골프장으로 성장했습니다. 2013년 전면 코스 리모델링 공사 때는 세계 100대 골프코스 설계자인 Golf plan 社의 David M. Dale이 코스를 설계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유럽풍의 고급스런 디자인과 조명이 인상적입니다. 시공은 DENNISTONE 社에서 했는데, 수면 위의 클럽하우스라는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실제 클럽하우스 남측으로 호수가 있는데요 마치 클럽하우스가 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클럽아우스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면 남쪽으로 골프장이 펼쳐져있습니다. 왼쪽이 레이크코스, 오른쪽이 우드코스입니다. 정면에 나지막한 야산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둘러쳐져 있고 그 아래 36홀이 아기자기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우드코스.

 

골프장은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오래된 만큼 조경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나무와 꽃들이 여러 곳에 많이 식재돼 있습니다. 특히 코스마다 굵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아 그늘이 깊고 고풍적인 모습니다.

  

골프장은 북쪽은 평지로 이뤄져 있고, 남쪽은 낮은 산입니다. 평지와 산의 비율은 제 체감상 73정도입니다. 대부분 코스가 평지에서 플레이를 할수 있게 돼 있습니다.

 

레이크우드CC 각 홀

 

코스는 레이크코스와 우드코스가 있습니다. 레이크코스는 다시 물길(1~9번 홀)과 꽃길(10~18번 홀), 우드는 산길(1~9번 홀)과 숲길(10~18번 홀)로 구성돼 있습니다.

 

레이크코스는 총 전장길이 6400m로 꽃과 폰드의 조화가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코스설계의 철학은 확실한 상벌타와 샷의 가치를 분명히 변별해 주는 것입니다. 여러 홀들이 자연스럽게 기존 지형에 녹아있기 때문에 재미가 있으면서 난이도도 있습니다.

 

우드코스 산길 1번홀.

 

우드코스는 전장길이 총 6470m로 기존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려 조성됐습니다. 현대식 토너먼트 코스로 설계된 만큼 국제경기대회를 치르기도 합니다.

 

저는 이날 우드코스에서 플레이 했는데요. 곧 KLPGA 경기를 이를 예정이라서 러프 잔디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티샷 후 페어웨이를 살짝만 벗어나도 공이 잔디에 박혀 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티샷 미스가 나면 2번째 샷은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레이크우드CC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코스는 길고 넓었습니다. 양쪽에 굵고 높은 나무들이 정렬해 있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았고요. 평지에서 플레이하다보니 디샷 이후에 페어웨이에서 경사 및 굴곡이 많지 않아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페어웨이 곳곳에는 호수와 벙커가 드문드문 놓여 있는데요. 이러한 지형을 통한 핸디가 조금 있었습니다. 그린 주변에 벙커를 옹기종기 포진해 놓아서 난이도를 조절한 느낌입니다. 또 그린 바로 앞이나 살짝 옆으로 호수가 많아서 미스샷이 발생하면 그대로 공이 빠져 버립니다.

 

광활하고 길고 넢은 코스.

 

잔디는 한국잔디(조선잔디)가 심겨 있습니다. 조금 거칠지만 높이가 낮아서 볼을 치기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티박스와 페어웨이, 러프 등 잔디가 잘 올라와서 촘촘했고요, 볼을 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그린잔디 상태는 조금 별로였습니다. 생각보다 그린이 좋지 않은데? 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잔디 상태도 아직 100% 촘촘하게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잔디 중간중간에 모래가 많이 보였습니다.

 

그린은 조금 어려운 편인데요. 미세한 굴곡이 조금 많은 편이고요. 그래서 착시효과도 많이 납니다. 왼쪽 오른쪽 경사를 구분하기 힘든 곳이 더러 있었습니다. 이날 그린 스피드는 2.8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이 수준으로 맞춘다고 하네요.

 

그린 주변 벙커와 호수.

 

티박스는 잔디가 아주 촘촘하게 잘 올라와서 티샷하는 맛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티박스가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는데요. 오리모형이 주는 장난스러움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색감이 진하고 짠해서 약간 현대적인 느낌이 납니다. 뭔가 세련된 느낌입니다.

 

레이크우드 티박스가 오리로 꾸며져 있는 것은 실제 골프장 전체에 오리가 엄청 많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수가 많기 때문에 오리들이 살기에 환경이 좋고요. 농약을 일절 치지 않아서 오리들이 호수와 필드를 누비면서 알아서 먹이활동을 한다고 하네요. 플레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리들이 뒤뚱거리며 돌아다닙니다. 레이크우드CC의 마스코트가 오리인 셈이죠.

 

레이크우드CC에는 호수가 많고, 그 호수에는 오리가 많이 삽니다. 골프장 상징은 자연스럽게 오리. 티박스가 오리 조형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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